‘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Project IONIQ Lab)’을 출범시켰다.

현대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조원홍 부사장과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예측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집중해 다가올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긴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초로 3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차량의 혁신성과 친환경성이 갖는 상징성을 반영해,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이라고 명명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현대차는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최종 목표인 이동의 자유로움(Mobility Freedom)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할 때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이동 과정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움 ▲한정된 에너지원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을 4대 핵심 연구 영역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출범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으로 미래 이동성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 방식의 조직이다.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연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은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첫번째 성과물로 미래 트렌드 중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 12개를 선정한 ‘2030 미래 메가트렌드’ 를 발표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에 발표한 ‘2030 메가트렌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4대 핵심연구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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