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성 고양시장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이옥선·박옥선·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 유은혜 국회의원, 존 던컨 UCLA 교수와 함께 위안부 특별법 제정 청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20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될 이번 세미나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함께 세 분 할머니들이 지난해 12월 한일합의 무효 선언과 위안부 특별법 조기 제정 등 위안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기나긴 싸움을 이어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권리회복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며 “위안부 문제는 흘러간 역사가 아닌 지금 당장 나서야 할 현재의 문제이기에 20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위안부 특별법 청원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UCLA 한국학연구소장 존 던컨 교수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제적 연대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기조발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현미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을 통해 발의될 예정인 고양시 평화통일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설명이 있을 예정이며 세미나에 앞서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이옥선·박옥선·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나눔의집 안신권 소장, 유은혜 국회의원, 존 던컨 UCLA 교수와 함께 위안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은혜 의원과 함께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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