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의 원두커피가 전세계 던킨도너츠에 본격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SPC그룹이 지난 8일 던킨도너츠 미국 본사인 던킨브랜즈(Dunkin’ Brands)와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커피원두를 공급할 수 있는 ‘던킨 커피 원두 공급자 계약(LOI-Letter of Intent)’을 체결했기 때문.

던킨도너츠는 지난 4월 충북 음성에 커피원두 로스팅 공장을 준공하고 7일 이내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국내에 공급해 오고 있다.

한국 던킨의 로스팅 공장에서는 연간 6400만 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960톤의 원두를 로스팅할 수 있다.

한국에 던킨 로스팅 공장이 준공되기 전까지는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만 커피원두가 공급됐다.

한편,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도 지난 4월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지역에 이어 9월 본토인 미국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세계에 인정 받고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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