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오는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나서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함 의원은 이날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지난 4월 20대 총선에서 과반의석이 무너졌고 자기반성과 뼈를 깍는 각오를 통해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들어야”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을 출마하면서 ▲새누리당이 국민의 편에 서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민생정책 추진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시스템 확립 ▲당을 하나로 만들겠다 ▲원외 당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등의 4가지 약속을 제안했다.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함 의원은 “가구당 부채가 6000만원을 돌파하고 소득격차가 28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지지를 해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편에 서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줄수 있게 성장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함 의원은 “흩어진 당력을 결집해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정권재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온전히 이뤄낼 구심점이 필요”하며 “새누리당에 몸담은 이후 지난 20여년간 제 자신을 ‘전체를 위한 나’로 삼아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이제는 새누리당이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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