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5선 정병국 의원은 첫 방문 지역으로 15일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정병국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의 충격적인 패배로 우리당원들은 큰 상실감에 빠져 있으며 이는 새누리당 정권의 중심인 대구의 자존심마저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다”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정권재창출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으로 당이 국민들로부터 수치와 외면을 당할 때 소장파 의원들을 이끌고 삼고초려하며 박근혜 대표를 직접 모셨다”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제2의 천막을 치는 심정으로 당을 개혁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대구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K-2공군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 공약으로 약속한 사항으로 관계부처가 조속히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대구가 중점을 두고 있는 ‘메디시티(의료산업단지) 대구’에 대해서는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의 모델로서 국제적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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