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가 전월대비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44%로 전월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54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감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이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하락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 금리는 지난 5월 1.53%에서 6월 1.41%로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코픽스는 1.24~1.30%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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