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IT 대형 7개사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세트업체의 실적개선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8% 증가한 9조1000억원(영업이익률 12%)으로 추정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16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 증가(상반기대비 12% 증가)한 18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부품업체들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효과로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전망되기 때문.

2016년 삼성전자는 2013년(36조8000억원)이후 3년 만에 30조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올해 LG전자도 2014년(1조8000억원) 이후 2년 만에 2조원에 근접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는 OLED, 3D 낸드, 퀀텀닷 등 차세대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기술 경쟁우위를 확보했고 초 프리미엄 가전 및 대형 하이엔드 TV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수익성을 제고했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트업체부터 시작된 IT 업체의 실적개선 추세는 하반기 부품, 소재, 장비 등 밸류체인까지 확대되며 전반적인 IT 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디스플레이, 반도체는 공급축소, 수급개선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가전, TV는 하이엔드 제품 확판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휴대전화는 아이폰7,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에 수요가 집중되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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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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