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화(000880)의 2분기 영업이익은 4092억원(YoY -1.2%), 지배순익 1127억원(YoY +632.6%)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개월간 테크윈 및 케미칼의 실적 상향이 이어졌고 한화건설 역시 마라픽(Marafiq), 얀부(Yanbu)2 프로젝트 완공이 재차 지연돼 손실 반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생명 지분 염가매수차익 약 1500억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다. 단 한화 연결 기준으로는 내부 상계로 손익 영향이 없다.

자체사업은 1분기 호조에 따른 자연 감소 예상 대비 선방한 590억원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변경 없이 2152억원이 전망된다. 일반적인 하반기 증가 계절성과는 달리 올해 다수 프로젝트 반영이 상반기 집중됐다.

2분기 완공 예정이었던 사우디 마라픽(Marafiq), 얀부(Yanbu)2 프로젝트는 추가 지연됐다.

준공예정월이 2013년~2014년 초였기에 지체상금이 추가 확대되는 상황이며 동 위험은 미청구공사 잔액에 표기되지 않아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화건설 3분기 실적 내 약 1500억원의 손실 반영을 가정했는데 2분기 1회성 염가매수차익 반영으로 인해 연간 순익은 37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라크 비즈마야 국민주택사업은 1분기말 미수채권 합계액이 7800억원에 달해 해당 공사의 선수금 잔액 7981억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프로젝트의 사업진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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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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