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AK홀딩스(006840)는 2분기 영업익 461억원(YoY +28.2%), 지배순익 176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정비비 부담에 따른 제주항공 영업익을 21억원으로 가정했음에도 애경유화 영업익 96% 증가, 애경산업 100% 증가에 힘입어 주요 계열사 3사 합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할 전망이다.

애경유화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다. 애경산업은 상반기 누적 영업익이 300억원을 상회해 이미 2015년 연간 영업익 272억원을 넘어선다.

3분기 성수기 시즌 돌입과 정비비 부담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제주항공의 가세로 2분기 이후 영업익은 17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하반기 AK켐텍 적자와 제주항공 부진 등 요인으로 실적 기저효과 또한 존재해 실적 증가 모멘텀은 단연 돋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애경산업은 2분기 계절성에 따른 생활용품 매출 감소에도 화장품 매출 고속 성장으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35억원의 영업익이 예상된다”며 “연간 영업익은 428억원, 순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7.2%, 76.6% 증가하며 하나금융투자는 애경산업 기업가치를 5653억원, 지분가치를 2729억원으로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실적 예상치는 다소 보수적 수치로 하반기 실적흐름에 따라 상향 조정 또한 가능하다”며 “제주항공의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지주회사의 주가 정체로 반영됐지만 애경산업과 애경유화 동반 실적 증가가 제주항공 부진을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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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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