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그룹의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SSG닷컴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만을 위한 공간인 ‘신세계C’를 열고 실력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C는 ‘신세계 초이스(shinsegae choice)’를 뜻하는 것으로 신세계가 선택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세계C는 온라인, 특히 모바일을 통해서 주로 쇼핑하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전용 공간으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브랜드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브랜드 관련 동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신세계C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는 'EENK'다. 이 브랜드는 한섬·제일모직·코오롱 등의 패션회사에서 디자이너로 10년간의 경험을 가진 이혜미 디자이너가 이끌고 있는 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의 미니백이 대표 상품이다.
신세계C의 오픈을 기념해 EENK는 한정판 가방인 투명백을 최초로 공개하고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꽃그림이 그려진 휴대폰케이스로 배우 수지가 사용해 화제가 되며 유명해진 브랜드 ‘마리몬드’를 선보인다. 핸드폰 케이스는 물론 플라워 패턴 디자인의 가방·의류·잡화·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이 소개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 등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재 SSG닷컴에는 490여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매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실제로 SSG닷컴 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전년 대비 75.7%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현재 155.1%로 세자릿 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SSG닷컴의 다양한 고객들을 품고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신세계C를 오픈했다”며 “앞으로 신세계C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더욱 다양한 고객에게 소개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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