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분기 고려아연(010130)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600억원(+22.0%, QoQ +8.3%)과 2242억원(YoY +16.5%, QoQ +19.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제2비철단지 증설효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컨센서스인 2176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2016년 아연T/C(제련수수료) 하락과 전분기대비 원·달러 환율 하락(-2.6%)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 전분기대비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고려아연의 아연 및 귀금속 판매가격 상승(아연 +20.8%, 연 -1.4%, 금 +6.6%, 은 +12.8%)과 연 판매량 증가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브렉시트 전후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귀금속가격이 급등했다.

6월 중순 온스당 1292달러 수준이었던 금가격이 온스당 1358달러 수준으로 상승했고 특히 은가격의 경우 온스당 17.5달러에서 온스당 20.1달러까지 급등했다.

7월 영국중앙은행(BOE)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적인 노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지연 등의 글로벌 통화완화를 통한 정책공조가 지속되겠지만 이미 2008년 서브프라임 이후, 위기 때마다 발생한 통화정책 공조의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인 변수로 재정정책 시행도 지체될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정치적 불안감과 무분별한 통화완화로 환율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정책공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H16에는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의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에 대한 높은 선호로 귀금속가격은 연말까지 강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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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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