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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원조 디바' 양수경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9일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1980년대와 1990년대 가요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양수경이 오늘 오후 8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컴백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양수경의 이번 미니앨범 발매는 지난 1999년 9집 '후애' 발매 이후 약 17년 만이다.

앨범에는 신곡인 '사랑 바보' 외 리메이크 곡으로 여진의 원곡 ‘그리움만 쌓이네’와 나훈아의 원곡 ‘갈무리’ 그리고 자신의 대표 히트곡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등 총 4곡을 담았다.

타이틀 곡 '사랑 바보'는 프로듀서 하광석의 곡으로 양수경의 깊은 울림, 그 보이스를 감싸는 세련된 멜로디와 클래식한 느낌의 편곡이 인상적이며, 곡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애수의 찬 스페니쉬 기타 사운드와 후반부에 몰아치는 그녀의 보컬은 리스너들로 하여금 최상의 몰입도를 끌어 낼 전망이다.

양수경은 “이번 미니앨범은 진실하고, 거짓 없는 그런 마음을 담고자 했다. 새로우면서도 익숙한 양수경의 모습을 모두 기대하셔도 좋다”며 “앞으로 선보일 활발한 활동에 많은 사랑과 성원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양수경은 새로운 미니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베스트 앨범' '정규 앨범' '전국 투어'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양수경은 앨범 발매 직전인 오늘(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될 KBS2 '불후의명곡-양수경 특집'에 출연, 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16일 방송까지 2회 편성된 '불후의명곡' 양수경 편에는 정동하 이영현 문명진 알리 벤 남우현(인피니트) KCM 솔지(EXID) 노브레인 뮤지 러쉬 윤수현 등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경합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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