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수제양복 브랜드 봄바니에가 ‘출장 체촌·가봉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봄바니에 측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몇몇 단골 고객들에게만 서비스해 왔던 출장 체촌, 가봉서비스를 바쁜 고객들을 위해 확대 실시 중이다.

수도권은 무료로, 그 외 지역은 소정의 교통비만을 받고 서비스 되는 봄바니에의 ‘찾아가는 체촌 서비스’는 일본 NHK와 중국 CCTV의 한국의 다양한 문화편에 소개되며 독특한 한국형 서비스로 조명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근거리에 위치한 비즈니스맨들이라고 해도 막상 업무로 인해서 맞춤 양복점에 들리기란 쉽지가 않다”며 “이러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2년 전 부터 출장 체촌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출장 체촌을 원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봄바니에 양복은 원단선택부터 최종완성까지 총 14단계의 공정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차 공정 중 입체과정은 수제양복의 명인으로 꼽히는 장준영 대표가 50년 가까운 현장 실무를 통해 특화시킨 것으로 고객들의 사진을 찍어 좀더 편안하게 입을수 있도록 한 기술이 가미되는 과정이다.

한편 봄바니에는 찾아가는 체촌, 가봉 서비스에 이어 최근에는 완성된 양복을 바쁜일정으로 찾아가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배달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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