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공건축물 내진율은 17.27%, 학교시설의 내진율은 22.62%인 것으로 나타나 내진보강이 시급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2015년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자료에 따르면 내진설계 기준 대상시설물 12만 7306개의 내진율이 40.93%로 절반이 안되는 것으로 타나났다.

이어 김 의원은 “다수가 사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추경에서 내진보강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안전처의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2011~15년)’을 분석한 김의원은 2015년까지 3조251억원(연평균 6,050원)과 2016년 이후 5년 단위로 4단계에 걸쳐 약 24조원을 투입하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2015년에 내진보강을 위해 투입된 예산은 약 1,129억원으로 내진보강 기본 계획에 따른 연평균 투자금액의 19% 수준에 불과해 안전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현재의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활밀착형 건축시설과 공공건축물의 내진보강에 대한 우선 투자가 필요하며 취약시설인 경로당,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여성가족부 운영 사회시설 등과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등의 구조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