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솔로곡 ‘표절논란’으로 시끄러운 빅뱅의 지드래곤이 싱어송라이터로서 가장 많이 포장됐다는 굴욕을 안았다. 이어 박진영도 바로 뒤를 쫓아 가세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30명을 대상으로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싱어송라이터는?’이라는 설문 투표에서 네티즌 1만5467명이 참여한 결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체 52.6%인 8133명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진영이 6.8%(1049명)의 득표율로 뒤를 따랐으며, 3위는 6.5%(1007명)의 지지율을 보인 이민우(M)가, 4위는 MC몽(본명 신동현·6.2%, 966명)이, 5위에는 장기하(5.9%, 919명)가 그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또 6~10위까지는 요조(본명 신수진·5.9%, 907명), 서태지(본명 정현철·4.9%, 770명), 이승철(1.4%, 211명), 자우림 김윤아(1.1%, 165명), 박지윤(0.9%, 1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디시인사이드가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유명 기획사 15곳을 대상으로 네티즌 5503명이 참여해 진행한 ‘만약 당신이 가수지망생이라면 들어가고 싶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획사는?’이라는 설문 투표에서는 빅뱅과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26.5%(1456명)의 지지율로 가장 믿음이 가는 소속사로 뽑혔다.

2,3위는 각각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등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21.7%, 1193명)와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 등이 속한 정글엔터테인먼트(14.3%, 789명)가 차지했다.

원더걸스와 2PM 등을 거느린 JYP엔터테인먼트는 11.3%(623명)의 지지를 받아 4위에 머물렀다.

가장 신뢰가 어렵다는 소속사 빅3중 FT아일랜드가 속한 F&C뮤직이 0.4%(20명)의 낮은 지지율로 굴욕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포미닛을 둔 큐브엔터테인먼트(0.5%, 26명)가 차지했고, 쥬얼리와 제국의아이들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스타제국과 티아라와 씨야를 거느린 코오콘텐츠미디어가 똑같이 0.6%(32명)의 득표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출처=디시인사이드>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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