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중견 배우 김세준(46)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옥)는 30일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해외 광산투자 사업을 미끼로해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세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세준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중인 M엔터테인먼트(서울 강남 소재) 직원을 통해 투자자 김모씨에게 카자흐스탄에 있는 규소광산을 인수하려는 회사에 투자할 경우 원금 150%에 해당하는 큰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속여 총 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챘다.

검찰 조사 결과 김세준은 이 돈을 회사 운영자금(직원봉급 3000여만 원, 인테리어 공사대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세준은 지난해부터 급속히 회사 사정이 나빠지며, 자금난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세준은 지난 1987년 영화 <가슴을 펴라>로 주연 데뷔해 그해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아제 아제 바라아제>,<굿모닝!대통령>,<하얀전쟁>,<쉿!그녀에겐 비밀이예요> 등과 드라마 <왕초>,<상도>,<영웅시대>,<돌아온 싱글> 등 수십편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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