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6일 본사 대강당에서 ‘業의 변화! 그 시작은 청렴으로부터’라는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렴콘서트는 기존의 딱딱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이 음악공연, 상황극 등을 도입해 지난 2013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200여회의 공연을 실시하는 등 매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청렴 프로그램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성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사 고위직 임원 및 행동강령책임자와 윤리실천리더, 그리고 전국 사업소 청렴도 담당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청렴콘서트 (한국전력 제공)

청렴콘서트는 국민권익위 김인수 부위원장이 진행하였으며, 올해 9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허재우 청렴총괄과장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부정청탁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유쾌하게 풀어낸 “고이사의 하루”라는 청렴 상황극과, 공직자의 부패로 인해 어린 생명을 앗아간 ‘씨랜드 화재 사건’ 동영상을 시청하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콘서트를 통해 웃음과 감동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사소한 부정청탁과 비위행위가 국민에게 커다란 재앙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된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성한 상임감사위원은 “청렴함이 공공기관 직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자질인 만큼 임직원 모두가 청렴의지를 다시금 확고히 하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청렴윤리 문화가 전사적으로 확산 되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한전’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