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S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야심만만>이 28일 마지막 방송으로 시청자와 작별을 했다.
지난 2003년 2월 첫 전파를 탄지 꼬박 6년 반만의 일이다.
<야심만만>은 강호동, 박수홍을 투톱 MC로 내세워 설문을 통한 퀴즈토크쇼 형식으로 시청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초 시즌1을 끝내고 잠시 휴식기를 거쳐 그해 7월 시즌2인 <야심만만 예능 선수촌>으로 화려한 부활을 시도했다.
하지만 출연진의 사생활 폭로에 촛점이 맞아지며 소재 및 게스트에 한계를 드러낸 <야심만만>은 시청자의 외면이란 벽에 부딪쳐 결국 프로그램 폐지라는 수순을 밟게 됐다.
물론 SBS측은 가을 개편에 따른 새로운 예능편성이라는 입장으로 이를 부인했다.
결과는<야심만만>은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그 명을 다하게 됐다.
그동안 스타 출연진만 약 930명, 일반인 설문참여 280여 만명에 달하는 대기록을 세운 <야심만만>은 이 프로 MC인 강호동을 필두로 가수 이승기를 파트너로 한 <강심장>으로 탈바꿈돼 월요 예능프로그램으로 내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어찌됐든<강심장>은 ‘빅뱅’의 지드래곤과 승리, ‘소녀시대’의 윤아, 한성주, 개그맨 한민관, 안영미, 김효진, 팝아티스트 낸시 랭, 가수 타블로, 백지영, 장윤정, 김태우, 배우 김영호, 문정희 등 모두 24명의 화려한 게스트와 MC몽, 붐, 유세윤 등 고정 패널이 함께하는 ‘1대1 토크 배틀쇼’로 <야심만만>의 인기를 뛰어넘는 관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SBS 예능 자존심을 건 이번 <강심장>은 모쪼록 해당 방송국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게스트의 출연을 자제한 진정한 예능 강자로 거듭나길 희망해 본다.
한편 강호동은 <야심만만>의 마지막 방송을 마치며 “여러분들 덕에 <야심만만>이 있었다”며 “대단히 감사했다”고 시청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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