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에이블씨엔씨(078520)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 17.1% 성장한 1149억원과 72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장수 축소(6월 말 기준 730개, YoY -20여개)에도 불구하고 라인콜라보 중심으로 쿠션 등 색조 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쿠션 등 색조 비중 상승으로 GPM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고선전비 축소 등 판관비 절감으로 외형 성장에 준하는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폭은 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쿠션 등 신제품 론칭 이후 일본 법인 실적 개선 기여도가 커졌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국내 상반기 성장을 이끌었던 라인콜라보는 8월에 종료된다. 7월 중순 신규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색조 라인업이 9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신규 캐릭터와 색조 라인업이 상반기 라인콜라보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면서 “에이블씨엔씨는 전통적으로 기초보다 색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한국과 중국 화장품 시장 색조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은 에이블씨엔씨의 강점을 살리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고 전망했다.

한편 라인콜라보는 하반기 중국과 동남아 지역 론칭한다. 동남아 지역 라인프렌즈 인기에 기반한, 하반기 해외 부문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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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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