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에서 3년만에 연인호흡을 맞추는 유승호와 박은빈. 사진 아래는 태사기 출연장면<출처=MBC>

[DIP통신 류수운 기자] 시청률 40%대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선덕여왕>(이하 ‘선덕’)에 김춘추 역으로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가 3년만에 보량역으로 출연할 박은빈과 감격의 재회를 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9월 첫 방송돼 12월에 막을 내린 드라마 <태왕사신기>(이하 ‘태사기’)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담덕(배용준 분)과 기하(문소리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바 있다.

역사속 보량은 ‘삼국사기’와 ‘화랑세기’에서 김춘추의 장녀이며, 대아성 성주 김품석의 아내인 고타소랑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면 알 수 있으나 두 기록이 달라 아직 보량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어려운 실정이다.

화랑세기에 따르면 고타소랑은 16대 풍월주인 보종공의 딸로 김춘추의 첫 번째 부인인 보량궁주 소생이나, 삼국사기는 김유신의 누이동생인 문명왕후(김문희)의 소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와관련 보량궁주와 관련 김춘추와의 연관설은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드라마상에서는 화랑세기의 이야기를 따르는 듯 하다.

28일 방송될 ‘선덕’ 37회분부터 새롭게 등장할 보량은 보종의 딸로 김춘추가 반하게 되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유승호-박은빈’이 3년전 ‘태사기’에서 못 다 이룬 사랑의 꽃을 ‘선덕’을 통해 만개시킬지 궁금해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승호와 연인호흡을 이루게될 박은빈은 “시험공부 하느라 평소에 <선덕여왕>을 열심히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고현정(미실 역) 선배님의 연기에 반해 나도 출연해봤으면 했는데 이렇게 꿈이 이뤄질 줄 몰랐다”며 “친한 친구가 (드라마 출연에 대해) 묻길래 욕 먹는 역할이라고만 말했다”고 유승호 소녀팬들을 견제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티아라의 큐리도 김유신(엄태웅 분)과 정략 결혼하는 미실의 손녀 영모 역을 맡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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