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은 7월 1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콜옵션 행사를 통해 포스코로부터 세아창원특수강의 보통주 잔여지분 719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자는 2016년 9월 28일이고 총 취득금액은 1,667.9억원이다. 주식 취득 후 세아창원특수강에 대한 세아베스틸의 지분율은 기존 54.8%에서 74.8%로 늘어나겠다.
1분기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60.7%로 동종업체들보다 낮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560억원에 달해 지분 취득에는 큰 무리가 없겠다. 올해 예상되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3410억원이기 때문에 지분 취득 이후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통해 콜옵션 행사 전까지 포스코 측에 지불해야 했던 이자비용 약 53억원(지배지분 가치 약 1600억원에 연 이자율 3.285%를 적용)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취득금액 전액을 부채로 조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은행권과 계약한 장단기 차입금 이자율이 2% 중반대로 콜옵션에 대한 이자율 3.285%보다 낮기 때문에 최소 12억원 이상의 금융비용 절감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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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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