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5년 4분기 적자로부터 2개 분기 연속 회복이 기대된다.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9796억원, 영업이익 576억원, 순이익 438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463억원 대비 24% 증가하는 수치다. 보수적으로 평가된 시장 컨센서스 468억원도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부문별 예상실적은 합성고무 168억원(전분기 129억원, 추산치), ABS 합성수지 157억원(전분기 135억원), 금호피앤비화학㈜ 80억원(전분기 △7억원), 발전소/기타 171억원(전분기 206억원)’ 등이다.

주력제품인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은 4% 초중반(전분기 3% 중반)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금호석유 기준 합성고무 스프레드(톤당)가 지난 1분기 479달러에서 2분기 554달러로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설비 가동률도 80% 초반(전분기 대비 5%p 개선)으로 높아졌다.

특히 합성고무 스프레드 개선이 이뤄진 것은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2월 초 1050달러에서 4월 1505달러까지 급등한 효과가 컸다.

2016년 글로벌 합성고무(BR, SBR) 설비 가동률은 76 ~ 77%(손익분기점 가동률 75% 정도)으로 절대치는 낮지만 방향을 바꿨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전년 하반기 적자 압박에 시달렸던 금호P&B(BPA, 에폭시)도 2분기 회복이 가능하다. 주력제품인 BPA에 대한 경쟁사의 가동률 조절 효과로 금호P&B 주력제품 스프레드(톤당)는 전분기 대비 100달러 정도 개선됐다.

발전소·기타 부문은 약보합 상황이다. 4월초 준공된 제 2열병합발전소에서 전기 판매를 시작했지만 스팀 판매는 이뤄지지 못했다. SMP(전력거래소 전기 거래가격, kwh당)은 1분기 88원에서 2분기 70달러로 낮아졌다.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됐기 때문이다. 계절적으로 7월이 바닥이다.

부정적인 시각을 딛고 2016년 추세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직전 추정치 223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94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1640억원 대비 39% 회복되는 수치다. 특히 하반기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9796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전분기 463억원), 순이익 438억원이다”면서 “발전소 전기 판매가격 하락 속에 합성고무 이익률은 4% 초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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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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