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대박 포문을 열었다.
이민호 소속사이자 이번 영화 제작사인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영화 ‘바운티 헌터스’(감독 신태라)가 중국 전역에서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특급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스타하우스 측에 따르면 ‘바운티 헌터스’는 중국 개봉 첫날 전국 영화관에서 5만2000회에 이르는 상영 횟수는 물론 점유율(26.65%)과 예매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하루 관람료로만 5000만 위엔(한화 약 90억 원)을 거둬들였다.
‘바운티 헌터스’는 앞서 개봉한 △주걸륜의 ‘나우 유씨미2’ △조미, 고천락 출연의 ‘삼인행’ △EXO 찬열의 ‘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와 더불어 앞으로 개봉 예정인 ‘콜드 워2’ ‘닌자 거북이 2’ ‘마륜’ ‘신비가족’ ‘대어해당’ 등과도 맞붙게 된 상황에서 이처럼 독보적인 점유율과 예매율로 선두에 나서 중국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태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민호 종한량 탕옌 김유미 등 한중 톱스타의 출연으로 일찌기 기대를 모아왔던 ‘바운티 헌터스’는 3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아시아 프로젝트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물이다. 특히 기획단계에서부터 한-중 제작사 및 투자사가 관객들의 정서와 코드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중국 최대 콘텐츠 기업 LETV가 배급을 맡았다. 또 개봉 전에 이미 투자비 전액을 회수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액션과 코미디를 절묘하게 접합시킨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 배꼽 잡는 유머, 호텔 폭파범을 잡기 위한 고도의 추리, 가슴 시린 감동까지 모두 담고 있어 앞으로 중국은 물론 개봉을 앞둔 영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8개국에서도 거센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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