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는 6월 총 26만 8490대(국내 5만 2506대, 해외 21만 5984대)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기아차의 6월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대비 1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 2월부터 5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 지속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20.5% 감소했으나, 신형 스포티지 등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해외공장 생산 분이 22.2% 증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1.0% 감소하는데 그쳤다.
특히 5월 중순부터 가동이 개시된 멕시코공장에서는 수출 주력 모델인 K3의 판매가 확대됐으며, 중국공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SUV 차종의 판매호조로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K3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멕시코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으며, 침체됐던 중국시장도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인기 SUV 차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27만 6750대, 해외 118만 1362대 등 총 145만 8112대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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