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유니트론텍(142210)은 지난 2월 상장한 기업으로 반도체 및 전자제품 전문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 상품은 메모리 반도체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로 분류된다. 2016년 1분기 매출액 기준 메모리 반도체 64%,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36% 수준이다.
국내 주요 매출처의 발주에 따라 글로벌 제조사로 발주를 진행해 국내 고객사로 유통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유니트론텍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국내에 유통한다. 글로벌 전장용 메모리 반도체 부문 1위인 마이크론(Micron)사의 국내 반도체 유통 물량 중 90% 이상을 유니트론텍이 담당하고 있다.
공급받아온 메모리 반도체 중 전장은 자동차용으로 그외 나머지는 컨수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2015년 3분기 실적 기준 자동차 57.6%, 컨수머 17.9%, 네트워킹 12.5%, 기타 12.0%.
안정성 문제와 직결되는 자동차의 핵심 반도체를 납품하는 마이크론사는 오랜 반도체 제조 업력을 바탕으로 전장용 부품 시장의 규격, 내구성, 안정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켰으며 국내완성차 업체들의 꾸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
유니트론텍은 2015년 4분기부터 대만 AUO사의 디스플레이 모듈을 국내 업체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5년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2배(2014년 1억7000만원→ 2015년
56억8000만원)의 성장을 보여줬다.
2016년 초 출시된 SM6에 탑재된 AUO사 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향후 AUO사 디스플레이 도입 차량 모델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전사적인 외형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 1551억원(YoY +67.3%), 영업익 90억원(YoY +13.0%)이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의 스마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차량 한 대당 채택되는 전장 부품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요가 함께 증가해 유니트론텍의 매출성장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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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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