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무대’ 방송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90년대 인기 남성 듀오 녹색지대 원년 멤버인 권선국과 곽창선이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환상호흡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는 추억의 록발라드 그룹 녹색지대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주인공으로는 녹색지대 원년 멤버인 권선국과 곽창선이 지난 1995년 발매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곡 ‘준비 없는 이별’을 열창하며 등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또 ‘내가 지켜줄게’ ‘사랑을 할 거야’ 등 히트곡들을 환상의 하모니로 선사해 방청객과 안방 시청자들에게 그 옛날 녹색지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방송 후 네티즌과 시청자 팬들은 이날 원조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에 “몇 번의 멤버가 교체되며 팀이 유지돼 왔지만 녹색지대는 뭐니 뭐니 해도 권선국 곽창선일 때 가장 빛이 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27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에서는 히트곡 ‘사랑을 할 거야’가 6월의 신청곡으로 뽑혀 무대에 오르게된 권선국과 곽창선은 또 한 번의 환상호흡을 보여줬다.

녹색지대 관계자는 “권선국과 곽창선이 의기투합해 최근 듀엣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 때문에 방송은 물론 다양한 전국 행사장과 업소 등에서 두 사람의 출연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권선국과 곽창선은 “팬들이 원하면 언제든 둘이 함께 할 수 있다”며 “개인활동과 더불어 팀 활동을 병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선국은 지난 3월 ‘복면가왕’ 출연후 성인 가요 ‘나는 좋아’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며, 곽창선은 횡성에서 펜션 사업을 하며 틈틈이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뱅크’의 정시로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을 알리기 위한 ‘평창 응원가(가제)’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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