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MBC플러스미디어(대표 장근복)가 오는 10월 5일 ‘고품격 새로운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을 표방한 MBC라이프(MBC LIFE)를 개국한다.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는 MBC라이프 개국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MBC플러스미디어는 가족 영화 케이블채널인 앨리스TV를 인수, 35~55세의 연령층과 중상류계층을 타깃해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관심분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문화 다큐 명품채널 MBC라이프의 개국 준비를 마치고 내달 5일 본격 론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채널 콘셉트는 월드 와이드(World Wide)와 휴머니즘(Humanism)으로 정한 MBC라이프는 주간 10여 편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함께 영국 BBC, 일본 NHK, 중국 CCTV 등 세계 유수 방송사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한 화제작은 물론 국내 지상파 콘텐츠도 엄선해 함께 편성, 매일 24시간 선보일 예정이다.
효과적 방송 편성을 위해 MBC라이프는 ▲라이프스타일 ▲트레블 ▲이슈 앤 피플 ▲히스토리 ▲네이처 ▲아츠 앤 엔터테인먼트 등 6개 장르로 방송 콘텐츠를 크게 나누었다. 여기에 로드 다큐와 트렌드, 문화정보, 인물 심층 인터뷰, 전통 문화 및 해외 문화 기행 등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주 테마로 잡았다.
MBC라이프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 중 가장 눈에 띠는 다큐물로는 6부작에 10억원의 제작비용이 든 ‘페이퍼 로드’이다. 이 다큐물은 인류 ‘기록문명’의 가치를 되짚어 보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세계 6대륙 12개국의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지난 2000년간 진행돼 온 종이의 전파경로를 파헤친다.
또 멀티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는 특집 다큐 ‘인문기행 중국’도 방송 전 이미 세계 방송콘텐츠 마켓(MIPCOM)에서 판매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갖게 한다.
이외 개그맨 김영철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캐서린이 진행하는 ‘명주천리’, 이어령 김중만 유홍준 이원복 등 유명 인사가 강의하는 ‘문화특강’, 국내외 재력가 또는 명성가의 일상을 통해 세계적 트렌드를 알아보는 ‘월드 트렌드’, 탤런트 임현식 등 재담 꾼이 매주 추억으로 잊혀져가는 시골 장터를 돌며 그 안에서 행복과 꿈을 찾는 소박한 사람들의 생활을 살며시 들여다 보는 ‘장터 사람들’, 한 주의 핫이슈와 핫피플을 소개하는 ‘인사이드 라이프’, 유명인사의 고향 추억이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휴먼로드다큐 ‘인생풍경 휴(休)’, 자연다큐멘터리 전문 연출가인 최삼규 감독의 작품 소개 및 기획의도와 에피소드를 전하는 ‘최삼규의 와일드 월드’, 최신 공연에 대한 문화정보를 알리는 ‘정지영의 문화이야기’ 등이 자체 제작으로 매주 시청자를 찾게된다.
이날 MBC라이프 김동진 국장은 “개국 1년 이내 케이블 교양채널 1위, 3년 이내에 10위권 채널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적극 노출시키고, 트위터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년 광고 매출 80억 이상, 수신료 등으로 100억원 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QTV와 비교해 “기존 교양다큐멘터리 채널이었던 QTV는 장르 중심으로 고정 타깃층 확보에 실패한 것과 함께 단일 PP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며 “MBC라이프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 확보로 특정 타깃층 중심의 편성은 Q채널보다 5배 이상의 시청률과 2~3배이상의 광고지명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1년 출범한 MBC플러스미디어는 MBC드라마, MBSESPN, MBC게임, MBC에브리원 등 4개 채널을 확보, 운영하며 미디어그룹으로 그 입지를 굳혔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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