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현대백화점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지방으로의 선물배송 의뢰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21일까지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 접수된 선물배송은 총 6만1775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3만7503건에 비해 64.7% 늘었다.
이 중 서울과 수도권내 근거리 배송은 5만174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3만4787건에 비해 48.8% 증가했다.
이외 경상, 전라, 충청, 강원, 제주 등으로의 원거리 지방 배송은 1만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2716건에 비해 269.2% 높았다.
전체 배송 중 원거리 지방 배송 비중은 2008년 7%에서 16%로 늘었고 반대로 서울과 수도권내 근거리 배송 비중은 2008년 92%에서 2009년 83%로 감소했다.
특히 원거리 배송과 관련해 최근 신종플루로 인해 홍삼 등 건강식품의 배송이 크게 증가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부장은 “경기회복 기대감 영향으로 추석선물 구입 및 배송이 늘고 있다. 특히 짧은 연휴로 인한 귀향 부담 때문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보내는 원거리 배송 의뢰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한편, 올해 배송물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20% 증가하고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사이에 전체 물량의 40∼50% 가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