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수제양복 명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가 지난 4월부터 서울여대에서 38주 과정으로 실시중인 ‘남성테일러링’ 강좌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13주차 강연을 마치게 됐다.

서울여대는 지난 2004년부터 의상관련 현장 전문가로 장준영 대표를 초빙해 매년 강좌를 열고 있다.

올해로 3차 진행되고 있는 ‘장준영의 남성테일러링’ 강좌는 이 대학 의상학과 및 디자인학과 관련학부 학생들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학 정규 커리큘럼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현장 전문가로부터 전수되는 실무형 테크닉과 노하우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수강열이 높다.

특히 장 대표의 강의는 학술에 기반한 이론 전달이 아닌 50년 가까운 현장 경험에서 터득해 온 탄탄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수강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다는게 학교 측 설명이다.

장 대표는 13주차 강연까지 학생들이 실무 현장에 투입됐을 때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있어야 할 지식들을 전수하는 이론형강좌에 주력해 왔다. 이후 14주차 부터는 실무위주의 실습형강좌로 수강 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의성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마지막 38주차에는 학생들과 함께 직접 양복을 제작해보는 시간으로 특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권영찬닷컴 소속 강사로 강연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영화 등의 의상디렉터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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