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원티드’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효주가 인기 방송 작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박효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효주는 극 중 수 십개가 되는 테잎을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작가 ‘연우신’ 역을 맡았다.

연우신은 아이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가야 하는 중심 인물로 지난 1회에서 며칠 밤을 새고 온 듯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신동욱(엄태웅 분)과의 대면에서 당당하고 시니컬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동욱에게 ‘함께 일 할하기 싫다’라고 솔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등 한 번에 4개 방송을 소화하고 있는 인기 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프로그램 회의에서는 방송의 재미부터 생각해 시청률을 먼저 계산하는 냉철한 모습과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이끌 수 있는 판을 짜는 등 작가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박효주가 출연하는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를 그리게되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SBS를 통해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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