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추가열이 생활이 어려운 선배 음악인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22일 “협회 이사로 활동중인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씨가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음악계 선배들을 위해 자신의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음악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추가열의 행복나누기’ 행사를 지난 2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추가열이 국내 음악발전에 디딤돌이 돼준 원로 작가들 중 저작권료 수입이 미미해 생활이 어려운 선배들을 돕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도 참석해 행사의 깊은 취지를 공감했다.

‘행복나누기 기금’ 수혜자는 연간 저작권료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인 원로 회원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추가열은 “이번 기부금 전달은 과거 어려운 시절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나라 음악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초석을 놓아 준 평소 존경하는 음악 선배님들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 뿐”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나와 같은 후배들이 더 많이 동참해 선배님들의 열정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명선 회장은 축사에서 “협회가 CISAC(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도 인정할 만큼 세계적인 협회로 거듭나는데 원로 선배님들의 공로가 크다”며 “추가열 회원의 따뜻한 마음이 이번 한번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고 있는 많은 후배들에게 전달돼 더 큰 열매로 음악계 선배님들을 모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