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서태지(37)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4년 6개월만에 8집 음반을 들고 가요계로 컴백한 서태지의 성적 평가는 A+(에이플러스)이다.

복귀 방송 무대는 물론 전국투어공연과 국내 최고의 도심형록페스티벌(ETPFEST) 등 그가 있는 곳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팬들이 몰려 아이돌스타의 인기를 넘어섰다.

그리고 올해(1월1일~9월16일 기준) 19만7769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한터차트집계)를 차지해 ‘한터어워드’를 거머줬다. 이로써 데뷔 18년차 서태지의 파워풀한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온라인 음반판매 집계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서태지는 올 상반기 8집 두번째 싱글과 정규음반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된 1~4집을 재발매해 선보였다. 싱글과 정규음반은 발매 동시에 모두 주간·일간·실시간 판매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1~2집과 3~4집을 각각 한장의 앨범으로 묶어 재발매된 음반도 나란히 1, 2위에 순위를 랭크시켰다.

서태지에 이어 여성그룹 소녀시대(19만25장)와 남성그룹 빅뱅(16만607장)과 슈퍼주니어(13만1258장), 지드래곤(11만1651장) 등이 음반 판매량에서 뒤를 따랐다.

한편 서태지는 이달 말께 지난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발표해 공식 활동없이 판매고 130만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가요계를 놀라게 했던 첫 솔로 음반 ‘서태지5’를 리마스터링해 재발매한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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