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종인 더불어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협치 국회 경제 국회가 시작 됐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경제구조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 합시다”며 “협치 국회, 경제 국회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각 정당이 ‘협치’를 할 수밖에 없도록 어느 당에도 과반 의석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정권 8년의 경제실패를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이 뜻을 받들어 20대 국회는 다수의 일방적 횡포도, 소수의 반대를 위한 반대도 없는 대화와 협력, 양보와 타협의 ‘협치 국회’가 돼야 한다”며 “협치를 통해서 반드시 ‘경제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0대 국회의원들이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가야할 길 ▲더불어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을 갈 것 ▲국민의 안전이 최고의 민생 ▲경제의 근본 체질을 개선하는 구조조정 ▲청년의 눈물 ▲편안한 노후는 국가책임 ▲저출산 극복·가계부담 경감정책 ▲튼튼한 안보가 평화통일의 담보 ▲개헌 논의 시작 등과 함께 유일한 대안·희망세력은 더불어 민주당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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