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무학(033920)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650억원(+0.1% YoY), 영업이익은 128억원(-18.7% YoY)이 전망된다.

컨센서스(150억원)에는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에 이어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가 9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판매량 증가를 위한 비용 집행이 지속되고 있다.

판관비율은 전 분기와 유사한 29.2%(+3.8%p YoY)가 예상된다. 주가연계증권(ELS) 평가 이익은 5억~10억원이 예상된다. 6월 말 지수 위치에 따라 평가 손실의 가능성도 있다.

주력 소주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6%)에 판매량 증가(1%)가 더해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저항이 완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역기저효과로 전사 매출 증감률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에는 컬러시리즈(과즙 소주)가 약 1500만병(5월 출시) 판매됐다.

수도권 내 소주 판매량(과즙소주 포함)은 월 150만~200만병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레귤러 소주(좋은데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이상 증가한 숫자다.

과즙 소주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세는 분명히 긍정적이다. 관건은 비용 통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기준 29.7%(+4.2%p YoY)까지 증가한 판관비율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며 “판매촉진비와 광고선전비가 분기 60억~70억원 내외에서 통제된다면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29%대의 판관비율을, 물량 저항이 완화되는 하반기부터는 27%대의 판관비율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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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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