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F&F(00770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1억원(YoY +15.1%), 39억원(YoY +50.2%)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디스커버리 고성장(YoY +40%)과 MLB키즈 호조(YoY +16%)가 지속되는 가운데 MLB의 개선세(YoY +5%)가 예상된다.

MLB는 과거 4년 동안 매출 정체기를 겪어왔다. 야구 시즌 본격화와 올해 다수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탄생 및 이들의 활약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의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 비중(2013년 60% → 2015년 36% → 2Q16 50% 추산)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디스커버리는 전년도 기고 부담에도 불구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상품(대표적으로 래쉬가드) 판매 호조 영향이다. 레노마 과시즌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 확대에도 불구, 디스커버리와 MLB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전사 수익성은 전년동기 대비 1.1%p 개선된 4.7%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F&F는 지난 4월 레노마스포츠 라이선스 계약 만료 전 생산을 중단 한다고 밝혔다. 3분기 한성에프아이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레노마스포츠(15년 기준 매출 비중 9%)는 F&F 전개 브랜드 중 유일한 적자 브랜드다. 전개 중단 시 매출 이탈과 일회성 처분손이 발생할 수 있으나(2분기 또는 3분기 반영 예상), 브랜드 정리에 따른 현금 유입과 향후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긍정적이다.

유입된 현금은 주력 브랜드 역량 제고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F&F는 아웃도어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패션 시장과도 차별화된 디스커버리의 고성장 지속, 8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수혜로 MLB 성장 회복세 포착, 적자 브랜드 제거와 디스커버리 영업레버리지 본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호실적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