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소속 국회부의장인 심재철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날짜 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 의원은 ‘흥행은 키우고 판은 열어놔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8월 9일로 잡은 것은 바뀌어야 한다”며 “올림픽이 열려 온 국민의 시선이 올림픽으로 쏠려있는데 우리의 전당대회로 시선이 옮겨오겠는가”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전당대회 날짜는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으로 하든지 아니면 8월 하순으로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의원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집단에서 왜 이런 국민의 시선을 무시한 결정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전당대회 날짜는 즉각 조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심 의원은 “한 번 결정한 것을 바꾸는 게 체면은 구겨질 수는 있겠지만 체면 손상보다 국민 외면이 더 중요하고 심각하다”며 잘못했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의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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