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2분기 매출액은 1조 1497억원(YoY -21%, QoQ -4%), 영업이익은 -204억원(YoY, QoQ 적자전환)이 전망된다.

북미 거래선의 물량 감소와 LG전자 플래그십 모델의 수요 둔화로 인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0% 감소하며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기판소재 사업부 내에서도 모바일과 관련된 HDI, 패키징 기판, 터치 윈도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예상된다.

LED와 전장부품 사업부는 분기 초에 전망했던 추정치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북미 거래선의 신규 모델에 듀얼카메라 공급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듀얼카메라의 평균판매단가는 기존대비 2배에 달할 것으로 파악돼 가격 상승의 모멘텀을 확보했다. 또한 일본 카메라모듈 업체의 사업 중단으로 인해 고객사 내의 점유율이 기존대비 축소될 가능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은 1조 6405억원으로 상반기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확실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듀얼카메라 공급을 통한 확실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학솔루션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LED의 감가상각 축소와 조명용 매출비중 확대를 통해 LED의 적자폭이 4년만에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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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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