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2PM 전 멤버 재범의 모습을 예능방송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BC<무한도전>(이하 무도)측은 올 가을 방송을 앞두고 있는 ‘벼농사 프로젝트’에 기존 MC군단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등과 함께 길 2PM까지 모두 14명이 참여해 왔다며 ‘한국비하’ 논란으로 2PM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재범의 화면분량만을 편집해 내보낼 수 있는 사안은 아닌듯 하다고 밝혔다.

‘무도’ 김태호 PD는 “방송 예정 시점이 앞으로 1달 넘게 남아 지금 당장 이렇다 말하기는 어렵다”며 “14명이 함께 화면에 담겼는데 누가 나오고 안나오는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재범의 출연 장면만을 일부러 삭제, 편집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벼농사 프로젝트’는 ‘무도’제작측에서 기존 멤버에 게스트를 합류시켜 이들 출연진이 모내기부터 추수까지의 벼농사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9~10월 수확한 미곡(쌀)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나눔’ 봉사 목적으로 기획된 1년 장기프로젝트이다.

그동안 이들은 1달에 한 번씩 틈 날 때마다 경기도 모처에 있는 논에 나가 벼를 돌보며 촬영에 임해 왔다.

한편 지난 5일 연습생시절 친구와 주고 받은 대화 문장이 문제가 돼 구설수에 오른 재범은 4일만에 팀 탈퇴와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11일 밤에는 SBS <시사토론>에서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2PM의 60여개 팬클럽이 모인 공동체인 ‘2PM 팬 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범 관련 내용 방송불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SBS와 토론에 나서는 패널 등을 대상으로 합법적인 ‘보이콧’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해 향후 추이를 궁금케 한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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