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이 대리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게 콜 보증금을 정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대리운전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납입하는 보증금이 기존에는 업체들 수기로 관리돼왔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앞으로 보증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앱과 영업점 ATM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업체에 등록된 대리운전기사이며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주어져 우리은행 거래가 없어도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 없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상계좌에 보증금 입금서비스 △전국 3500여개 우리은행 ATM을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보증금을 이용한 제휴쇼핑몰 결제서비스 △잔액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내역 확인서비스다.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건수가 약 47만건으로 활성화돼 있는 반면 대리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별도 수기관리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또 전국에 걸친 ATM망을 통해 수시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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