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제너셈(217190)은 PCB용 레이저 마킹(Laser Marking) 장비와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PCB용 레이저 마킹 장비는 국내 시장 점유율 90%로 제너셈의 캐쉬카우 품목이다. 제너셈의 주요 고객사는 스카이웍스(Skyworks), 엠코(Amkor) 등 해외 고객사와 심텍,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국내 고객사가 있다.

2016년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레이저 마킹 30.6%, 픽앤플레이스 34.5%, 기타 자동화 장비 24.7%, 장비 외 기타 매출이 10.2%다.

EMI Shield 장비가 제너셈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

제너셈의 성장 동력은 고수익성 EMI 쉴드(EMI Shield, 전자파 차폐) 장비로 판단된다. 제너셈은 반도체 패키지 공정 중 EMI 쉴드 처리 공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후 공정 장비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개별 칩을 EMI 쉴드 코팅(EMI Shield Coating) 하게 되면 칩간 전자적 간섭을 큰 폭으로 낮출 수 있기에 기기 오작동 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현재 주로 사용되는 ‘쉴드 캔(Shield Can)’ 공법에 비해 공간 효율성이 높아져 배터리 용량 확대 및 휴대폰 슬림화에 이점이 있다.

제조사 주요 밴더 업체인 엠코와 스태츠칩팩에게 EMI 쉴드 장비 수주를 각각 20억원, 24억원 받았으며 2016년 하반기 국내외 고객사향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EMI 쉴드 장비 매출은 180억원이 예상되며(Tape Mount, Laser Cutting, Pick and Place 장비합산 기준), 향후 EMI 쉴드 코팅으로의 전자파 차폐 방식의 변화가 예상되기에 제너셈의 EMI 쉴드 장비 수주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6년 실적은 매출액 425억원(YoY, +25.4%), 영업이익 88억원(YoY, +63.0%)이 예상된다”며 “실적 성장은 레이저 응용장비의 견조한 매출과 고수익성 EMI 쉴드 장비 매출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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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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