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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일반적인 결혼식의 성수기는 봄과 가을이다. 하지만 요즘은 실속파 결혼부부가 늘면서 성수기를 피해 여름과 겨울에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도 쉽게 눈에 띤다.

특히 여름은 겨울에 비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져 ‘썸머웨딩’을 선호하는 커플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봄, 가을 결혼식 대표적 예복인 고풍스런 귀공자풍의 화려한 턱시도 보다는 시원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예복 스타일에 예비신랑, 신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우기 최근에는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새로운 결혼 풍속도마저 생겨나 결혼식 이후 실생활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정장을 예복으로 찾는 실속파 예비신랑도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턱시도를 빌려 입는 비용에 약간의 추가 비용을 더해 맞춤형 정장을 준비해 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런 예비신랑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결혼식 광경이 되고 있다.

스타일 역시 20~30대의 체형이 서구화 되면서 젊은 층 위주로 몸에 딱 맞는 피트형 스타일의 정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턱시도 느낌도 살릴 수 있도록 원 칼라가 아닌 더블컬러에 실크 새틴으로 감싸 은은한 광택이 나는 고급스런 스타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비신랑의 개성 살린 멋스러운 맞춤형 정장 스타일의 예복은 결혼식 당일 예비신부의 웨딩드레스와 조화를 이뤄내며 신랑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글 :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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