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국회부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정훈 의원은 9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제20대 국회는 새누리당이 제 2당이라는 한계 속에서 모든 현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까지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 20대 국회 부의장은 역대 부의장과는 그 역할과 갖춰야 할 능력이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즉, 김 의원은 “계파색이 강하지 않은 화합과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어야 한다”며 “이제는 패배라는 절망감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대립과 반목이 아닌 화합하고 소통하는 국회를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부터 달라져야 하고 특정 계파색이 짙은 인물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국민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 국회부의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김 의원은 여·야·정·청 모두 소통이 원활한 4선 중진의원으로 새누리당과 국민이 바라는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적임자로서 전문가형 국회부의장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20대 국회는 야당 국회의장 체제로 운영을 이끌기 위해서는 여·야·정·청과 호흡을 맞추고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가형 국회부의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검증된 4선 중진의원으로서 그동안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야당과의 풍부한 협상 경험과 실적이 있다”면서 “특히 야당과의 쟁점이 가장 많은 제19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단 한 번의 파행도 없이 상임위원회를 진행했고 재임기간 동안 쟁점이 많은 주요 경제민주화 법안 등을 원만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회부의장이 되면 정부와 야당을 상대로 원활한 조정자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국회부의장 재임기간 동안 해외출장시 모든 의원들과 한번 이상 동행해 국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외유성 해외출장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시켜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의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인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과 협력관계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세계 71개국 140개 지회)’를 연결시켜 전 세계 750만 해외동포들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의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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