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민지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백화점에 취업한 사실을 부모님께 들키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나영자(박민지 분)’의 이중 생활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영자는 자신이 도서관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부모님 ‘나봉일(강신일 분)’과 ‘김하나(김혜옥 분)’가 도서관에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도서관으로 뛰어가 거짓말로 둘러대는 모습을 담아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졸이게 만들었다.
이어 영자가 ‘강지욱(박선호 분)’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그의 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면서 미리 도착해 있던 ‘이예라(고우리 분)’와 마주치는 모습 역시 전파를 타 앞서 한 차례 맞붙었던 두 사람의 만남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늘 솔직하고 당당한 영자가 의도치 않게 부모님께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이중 생활이 지속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을 궁금케 하고 있다.
또한 잃어버렸던 책을 통해 ‘하성재(김정훈 분)’와의 관계가 점점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영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지욱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영자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이야기를 다룬 일일극 ‘다시 시작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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