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경창산업(02491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1%·5% (YoY) 증가한 1551억원·96억원(영업이익률 6.2%, -0.3%p)을 기록했다.

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이었지만 2015년 3월말 부로 KCW·경창정공이 연결 편입된 회계적 효과로 매출액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실질적인 외형 정체에도 고정비 부담은 늘어났기 때문. 영업외적으로 기타수익이 감소한 것은 고철 가격이 하락하면서 철스크랩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고 지분법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은 신규로 반영되는 KBWS(지분율 50%)의 실적이 합병 초기의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6년 매출액·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6300억원·285억원(영업이익률 4.5%, +0.3%p)으로 전망된다.

전년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자회사들의 온기 반영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지만 실제로는 완성차 출하 증가율 둔화의 여파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상승하는데 전년 반영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올해는 제거되기 때문이다. 이자비용은 전년 수준인 103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연결 편입효과를 제거할 경우 실제 본사 기준으로는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하는 셈이다.

지분법이익은 KBWS가 정상화되는 2017년 이전까지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다. KBWS는 2015년 7월 자회사 KCW와 독일 보쉬(Bosch)사가 합작으로 설립된 자동차 와이퍼 시스템 회사인데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이 558억원·-15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본 부품사향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익성 향상은 세종·대구로 이원화된 공장이 일원화되고 비용구조가 안정화되는 2017년부터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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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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