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는 705회 로또 당첨자들의 당첨소감을 공개했다.
705회 2등 당첨자 정우진(가명) 씨는 로또에 당첨된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2등”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10년 가까이 로또를 해왔다며 “가끔 4등 되는 것이 전부였지만 당첨되는 낙으로 열심히 샀다”고 그동안의 날들을 회상했다.
정 씨는 10년 가까이 로또를 사는 동안 아내의 핀잔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로또를 살 때마다 아내의 눈치를 봤다는 그는 “아내가 매일 로또를 살 때마다 도대체 언제 되냐고 타박했다”며 “2등에 당첨된 후 당첨사실을 말하자 아내가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고 역전된 분위기를 전했다.
정 씨는 당첨금을 전부 아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로또를 하며 한 주 즐거운 상상으로 살 수 있었다”며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당첨의 행운이 찾아오는 것 같다. 좋아하는 아내에게 당첨금을 전부 줄 생각”이라고 후기를 마쳤다.
또 다른 705회 2등 당첨자 정지혁(가명) 씨도 “아내 덕분에 2등에 당첨됐다”고 털어놨다. 정지혁 씨는 “2등 당첨번호는 아내에게서 나왔다”며 “아내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로또를 샀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당첨 비결을 언급했다.
현재 작은 가게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다는 그는 “밤 늦게까지 일하고 오전에는 시체처럼 자는 게 하루 일과”라며 “셋방에서 하루하루 버티느라 로또가 간절했다”고 로또를 시작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당첨금은 전부 빚을 갚는데 사용하겠다”며 “빚이 1억 가까이 있어 절반밖에 갚지 못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당첨 소감을 마무리했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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