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코스피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6월 금리인상 전망 약화와 국제유가 11개월이래 최고치(WTI +2.2%, 49.7달러) 등의 영향으로 해외증시 상승(Dow +0.6%, 獨 +0.2%) 및 기관·외인 동반 순매수 등으로 4월 이후 처음으로 2000선에 진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장중 140만원대 상회하며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

원화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 영향 달러 약세 등으로 롱포지션이 청산되며 급락(-20.9원)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 약화 및 한은 6월 금통위 기대로 강세, 사상최저(-2.1bp)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기관에서는 매수를 개인은 매도했다. 외국인(억원)의 경우 전기전자 +576, 의약품 +455, 화학 +368, 서비스 +358, 철강금속 +26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철강금속 +4.8%, 의약품 +3.9%, 증권 +2.9%, 전기전자 +1.8%, 유통 +1.5%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139만8000원 , +1.5%)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세 유입 등으로 시총상위 제약, IT부품 업종 등이 강세 보이며 7일째 상승했다.

수급의 경우 외국인 +176억원을, 기관은 △32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에서는 제약 +0.8%, IT부품 +0.8%, 화학 +0.7%, 음식료·담배 +1.5%, 건설 +1.1%를 나타냈다.

시총상위에서는 셀트리온 +0.0%, 카카오 +0.2%, 동서 +0.3%, CJ E&M +0.1%, 메디톡스 +4.0%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투심호조 보이며 아시아의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다만 중국은 보합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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