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2PM의 리더 재범이 팀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8일 낮 재범은 2PM의 팬 카페를 통해 ‘재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습니다”고 팀 탈퇴를 공식화 했다.

이어 그는 “ 모든 분들께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팬 여러분들께 더욱 더 죄송합니다. 그리고 2PM 애들에게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되서 미안합니다. 더욱 멋있게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으로 인해 누를 끼치게 된 팬들과 동료 멤버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재범은 지난 5일 과거 팀 연습생시절 힘겨웠던 심경을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밝힌 글이 인터넷에 유포된 뒤 이를 본 네티즌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문구들이 들어있음을 지적하면서 ‘재범 한국 비하’라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날 소속사와 재범은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각 사과문을 고지하는 등 대응했으나, 다음날 또 다시 동료인 우영과 찬성이 재범을 두둔하는 입장을 밝혀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결국 재범은 7일 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밤에-노다지>에서 전격 하차하게되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재범은 그동안 수 많은 네티즌들이 보내는 비난의 글에 괴로워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범은 곧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재범의 깜짝 탈퇴 선언과 관련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측은 “재범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혀 4일간의 재범 ‘한국 비하 발언’ 파문은 일단 종결짓게 됐다.

하지만 이범 재범 탈퇴와 관련 일부 지나친 네티즌들의 악의적인 비난의 집단행동도 벌써부터 ‘마녀사냥’이라는 말로 도마에 오르는 등 거센 후폭풍이 예견되고 있다.

한편 10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2PM은 재범이 빠짐으로써 일단 앞으로 6인조로 또는 멤버 영입을 통해 기존과 같은 7인체제로 활동할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아 복잡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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