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연습생시절 ‘한국 비하’ 파문으로 연일 곤혹을 치르고 있는 2PM의 재범이 결국 예정됐던 예능프로그램 출연하차로 이어졌다.
7일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이하 일밤)측은 “역사 문화 버라이어티 코너인 ‘노다지’에 재범 대신 2AM의 조권이 투입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권이 고정게스트로 출연하게 될지는 차후 논의해 결정될 사항”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재범은 8일로 예정됐던 ‘노다지’ 녹화 촬영에 불참하게 된다.
재범은 연습생시절인 2005년 미국소셜네트웍스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이 싫다.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보낸 것이 알려지며, 지난 5일 구설수에 올라 비난을 샀다.
이날 재범의 발언이 화두로 떠오르며, 네티즌들의 성난 질타가 이어지자 소속사인 JYP측과 재범은 즉각 수습에 나서 사과문을 각각 공식사이트와 팬카페에 올리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문제가 축소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6일 2PM의 멤버 우영과 찬성이 재범의 처지를 감싸는 글을 개인 미니홈피에 남기며 다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시청률을 고민해야 하는 MBC ‘일밤’측은 재범의 중도하차라는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방송계는 보고있다.
한편 JYP측은 성난 네티즌들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자 “2PM의 공식 스케줄을 취소했다. 당분간 자숙 기간을 갖겠다”며 한 발 물러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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