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영삼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UL社 ‘키스 월리엄스(Keith E. Williams) 회장’과 7일 오전 11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 까멜리아 룸에서 승강기 안전성 평가시험 및 인증과 전문기술에 대한 상호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키스 월리엄스 UL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최대의 승강기 안전검사기관인 승관원과 UL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은 한국의 우수한 승강기 제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UL은 한국 승강기 제조사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교두보가 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기관은 앞으로 ▲승강기 안전성 평가시험 및 인증에 대한 노하우 공유 ▲승강기관련 기술정보 교류 ▲세계 최고의 승강기 안전시스템 개발 ▲승강기 제품인증 기준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된다.

아울러, 두기관은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승강기 제조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기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안전인증 기술력을 보유한 UL은 116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 국가안전 규격개발 기관’이자 인증기관으로 제품이나 시스템, 구성요소에 대한 적합성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제품안전 표준 및 관련 기준에 따라 수천종류의 제품을 테스트 하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UL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7만여개 기업과 국내 2,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승관원 김남덕 원장은 “세계적 안전인증 기업인 UL과의 업무협약은 승관원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면서 “양사가 협력해 승강기 안전인증에 대한 기술교류와 안전시스템 개발을 확대한다면 앞으로 관련기업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산업경쟁력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관원은 지난 7월 경남 거창군에 승강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승강기안전성평가센터(LSAC)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DIP통신 김영삼 기자,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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