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네티즌들이 뿔났다.
지난 5일 인기 퍼포먼스 보이밴드 2PM의 재범이 한국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데 이어 6일 동료 멤버인 우영이 재범 감싸기 글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게재해 비난을 받고 있다.
재범(22·본명 박재범)은 연습생시절인 지난 2005년 미국소셜네트웍스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이 싫다. 돌아가고 싶다”며 “나는 랩을 잘 못하는데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한다. 바보 같다”는 글을 남긴 것이 5일 뒤늦게 네티즌들에 알려지며 분노를 샀다.
걷잡지 못할 정도의 파장이 예고되자 이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큰 실망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많은 팬 분들 및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며 즉각 사과의 글로 사태 수습에 나서는가 하면 재범 역시 “철없던 어린 시절 한국이 싫다기보다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다시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과거 유승준에 재범을 빚대며, ‘용서할 수 없다. 한국이 아니면 그리고 한국 팬이 아니면 지금의 재범을 가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격한 감정을 좀처럼 추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우영(20·본명 장우영)이 6일 “2PM. 우리는 7명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다”란 글을 미니홈피 메인에 올려 재범의 난감한 처지에 동참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재범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팬클럽 핫티스트(Hottest)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이 같은 글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참을 수 없다’는 분노서린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데 동조에 나서 “한국이 싫으면 미국으로 돌아가라”, “감쌀일을 감싸야지. 이대로 끝낼일이 아니다. 계속 지켜보겠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분위기로 치닫자 우영은 곧바로 문제의 글귀를 미니홈피에서 삭제했다.
한편 찬성(19·본명 황찬성)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같이 걷자”라며 재범을 감싸는 글을 올렸다 내렸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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